병상에서의묵상

의심하지 마십시다

yigdal(米糠) 2019. 4. 14. 16:07

의심하지 마십시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야고보서 1 : 6~8).

 

다음 성경 귀절을 자세히 읽으시고 묵상하십시다.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려 따로 산에 올라가시다.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슬리므로 물결로 인하여 고난을 당하더라. 밤 사경에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대,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마태복음 14 : 22~33)

 

"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길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서 잎사귀 밖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제자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가로되,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1 : 18~22)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태복음 7 : 7~8)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야고보서 1 : 6~8)

 

1. 의심은 실패의 한 원인이 됩니다. 베드로가 주의 말씀을 듣고 예수를 향하여 담대히 걸어오다가 바람을 보고 빠져들어 갈 때에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베드로를 붙잡으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베드로가 믿음으로 물 위로 걸어 가다가 그만 빠져 들어갔읍니다. 왜요, 의심한 까닭입니다. 의심은 실패의 한 큰 원인이 됩니다. 특별히 신앙생활에 있어서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종종 의심치 말고 믿으라고 권면합니다. 의심은 기계에 모래 같습니다. 기계가 잘 돌아가다가도 적은 모래알이 들어가면 그만 멈춥니다.

한 가정도 부부 사이에 의심이 생기게 되면 그 가정은 파탄됩니다. 하나님과 우리 믿는 이들 사이에 의심이 생기게 되면 그 신앙생활은 그만 파탄됩니다. 그러므로 의심을 경계하여야 합니다. 악한 마귀는 우리 믿는 자의 마음 속에 의심의 모래알을 종종 던집니다. 이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의심치 말고 믿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산상보훈에서 친히 말씀하셨읍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병 낫기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의심하지 아니해야 합니다. 혹 더딜지라도 의심하지 마십시다. 성경에는 여러가지 하나님의 약속이 있읍니다. 이 모든 약속들은 의심하지 아니하고 믿는 이들에게 다 이루어집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마십시다. 몸이 약하여 병상에 누웠을 때에 여러가지 생각이 혹은 공상이 들어오기 쉽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면 어찌하여 나를 이러한 고통에 빠지게 하는가 하는 생각도 스며들 수 있읍니다. 성경말씀을 기억하십시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困苦)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 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로마서 8 : 35)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로마서 8 : 38~39)

 

위의 말씀과 같습니다. 우리 믿는 이들은 어떠한 불행한 일을 당하든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되는 것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때로는 그 이유를 모두 이해할 수는 없읍니다. 그러나 지나보면 이 사실을 깨달을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그의 온갖 깊은 경험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간증하였읍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 : 28)

 

사실 이대로 됩니다.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어떠한 일이라도 결국은 다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요셉의 생활을 잠깐 생각하여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몸이 괴로워도 하나님을 의심하지 마십시다.

 

4. 의심이 병이란 말이 있읍니다. 특별히 환자로 있을 때에 의심은 실로 백해무익입니다. 특별히 병 낫기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의심치 말고 구하십시다.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지 말라." 하였읍니다.

약도 의심하면서 먹으면 효과가 나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간구하십시다.

 

기도

자비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사람과 권능과 약속은 너무나 크고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믿음이 부족하여 때로는 의심이 마음 한 구석에 스며들 때가 있습니다. 이 불신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의심없는 믿음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영원 불변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영락교회 한경직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