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교회는 헛된 예배자를 방치해서는 안된다

yigdal(米糠) 2020. 2. 28. 11:51

교회는 헛된 예배자를 방치해서는 안된다.                   

 

 

글쓴이/봉민근



하나님 앞에 산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로 산다는 것이다.

예배를 드리기는 하는데 예배같지 않은 예배를 드리고도

예배의 장소에만 갔다 오는 사람들이 많다.


예배시간에 핸드폰을 들고 문자를 주고 받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예배시간에 지각 하고도 당당하게 교회에 걸어 들어 와서 예배에 방해가

되어도 자신들은 깨닫지를 못한다.

그것이 헛된 예배인지를 인지 하지 못하고 자신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하나님 앞에서 예배한 것으로 착각을 한다.


가인의 예배가 잘못 되었다는 것은 아는데 진정 자신은 그것을 모른다.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예배는 헛된 예배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 그분을 경배하며 그분과의

교제를 하는 아주 거룩한 일이다.

기도를 해도 예수님 처럼 땀 방울이 맺힐 정도로 하나님께 집중 해야 한다.


예배를 드리고도 아무런 감동도 없고 결단도 없고 마음 속에서 흥분됨이나

은혜가 충만 하지 못하다면 무엇인가 부족한 예배를 드린 것이다.


예전에 어느 선교사가 유대인 예배에 참석 하였다고 한다.

랍비의 말씀이 너무 좋아서 볼펜을 꺼내어 메모를 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같이 예배하던 유대인은 정색을 하며 하지 말라 손짓을 하였다고 한다.


예배를 마치고 나와 왜 그랬느냐고 물으니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예배 시간에

다른 행동을 금한다는 것이였다.


유대인들이 우리의 예배시간을 본다면 너무 형편 없는

예배라고 말하지 않겠는가?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다른 생각을 하며 대통령에게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예배는 오직 만왕의 왕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다.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나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구약시대로 말하면 다른 불을 붙이다

저주받은 아론의 아들과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예배라고 해서 모두가 예배가 아니다.

설교자도 마찬가지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전해야 한다.

자신의 말이나 자신의 자랑이나 늘어 놓는 다른 불을 붙여서는 안된다.  


예배의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감히 죽을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경배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는 자리다.


봉사나 안내를 한다고 늦게 예배시간에 들어오는 것이 정당한가?

늦게 들어오는 사람들을 배려 한다고 하지만 교회는

늦게 오는 사람들에 대해 방치 하지 말고

예배의 엄중함을 가르쳐서 다시는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교육해야 한다.


적어도 예배 시작 5분 전에는 안내자나 봉사자라도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며 기도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고질병 중에 하나가 예배시간에 지각하거나

돌아 다니는 무엄한 행동의 방치다.

과감히 싹을 자르는 교육이 필요하다.


위급한 환자가 아닌 이상 예배는 거룩성을 잃어서는 안된다.

찬양 할 때에는 축제처럼 하지만 말씀을 들을 때에는

옛날 우리 선조들처럼 윗어른들이 말씀하실 때에

무릎꿇고 경청 하였듯이 그 태도 또한 무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


예배는 예배답게 찬송은 찬송답게

그리고 기도는 기도답게 하는 습관이 몸에 베이도록

자신을 예배자로 훈련 시켜 예배자의 체질로 만들어야 한다.    
다시금 말하지만 교회는 이런 헛된 예배를 드리는 자를 방치 해서는 안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