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 기도의 효과(마7:7-11)

12장 기도의 효과(마7:7-11)

기도에는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거룩한 실재의 세계가 있습니다. 기도는 하늘에도 닿을 수 있으며 그 어느 곳까지도 나아갈 수 있는 능력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게 합니다. 기도는 축복에 이르는 정도이며, 타인에게 복을 베풀 수 있는 최고의 능력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① 기도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사실에는 세 가지 성경적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 기도의 응답에 대해 하나님께서 먼저 약속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7:7). 세상의 기도는 사람이 만든 것이지만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먼저 약속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능력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무엇을 구하여도 들어주실 수 있는 능력 있는 분이십니다. 부모가 아무리 자녀를 사랑하더라도 능력이 없으면 자녀의 부탁을 전부 들어줄 수 없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응답하십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

 

② 기도는 자신의 문제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는 사람이 기도합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자신의 문제를 언어화했다는 것입니다. 언어는 사실의 조감도입니다. 사람의 뇌신경 가운데 언어신경이 가장 빨리 반응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레몬이나 석류라는 말만 들어도 침이 솟습니다. 언어가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언어로 말한다면 그만큼 해결 능력이 높은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의 대표적인 기도가 통성 기도인데, 실제적으로 자신의 기도 소리를 귀로 듣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은 자신의 믿음대로 행동합니다.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어 병이 치유된다고 말하고 믿으면 몸이 그렇게 반응합니다.

기도는 자신의 문제를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③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 있다는 연대감을 갖는 것입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기도의 대상이 있다는 말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문제를 해결해 줄 대상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문제를 나누고 있다는 연대감을 가지는 것입니다.

어떤 공사장에 추락 사고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어느 날, 예방 차원에서 공사장 바닥에 그물을 쳐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사고가 줄었습니다. 인부들은 그물망이 자신들을 지켜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자신 있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그 순간부터 모든 의식이 문제 해결의 길을 찾아갑니다. 무엇을 보더라도 자신의 기도와 관련을 짓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문제 해결과 관련을 짓습니다. 문제를 가진 사람은 반드시 답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어둠이 거하지 못하는 빛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완전한 밝음이 제 안에도 거하게 하소서, 메말라 가는 제 영혼에 주님의 은혜가 흐르게 하소서, 기근의 땅에 살지만 주님의 언약을 소망 삼아 그날을 향해 찬송하며 걸어가게 하소서, 때마다 성령을 보내셔서 모든 길의 안내자가 되게 하시며, 하늘의 평화로 땅의 염려와 근심과 불의함을 멸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