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 왕이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이사야가 찾아와 히스기야에게 죽을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병에 걸려 괴로움을 겪으면서도 통곡의 기도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그의 생명을 15년 더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죽을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왕하20:2)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왕이 병에 걸렸다면 약을 구하고 명의를 찾는 일로 나라가 요란할 것입니다. 그러나 히스기야 왕은 오직 기도했습니다. 얼굴을 벽으로 향했습니다. 바라볼 곳은 하나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안에서 해답을 찾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길을 찾고 뜻을 찾겠다는 믿음입니다. 오직 골방의 기도입니다. 그런 기도가 운명을 바꿉니다.
① 기도는 운명을 바꿉니다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 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왕하20:6)
히스기야 왕은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모든 것을 정리해야 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생명을 15년 연장 받았습니다. 그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이었지만 기도하여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기도는 인생을 바꿉니다.
②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왕하20:5)
히스기야 왕이 병들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이미 죽을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연장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기도를 듣고 뜻을 돌이키더라도 응답하는 분이십니다.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출32:12-14)
모세가 40일 동안 시내 산에 올라가고 없었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단을 쌓고 금으로 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숭배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들의 죄 용서를 위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 화를 내리지 않기로 하십니다. 모세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돌이킵니다.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민14:19-20)
이스라엘의 열두 정탐꾼들이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와서는 그 땅 거민들이 너무 강하여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고 보고했습니다(민13장). 이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리석게도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전염병으로 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모세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기도하자 하나님은 그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③ 기도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왕하20:4)
기도하면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십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히스기야의 병은 죽을 병이라고 했습니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왕하20:1)
히스기야 왕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왕의 생명을 15년 연장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왕에게 말하였습니다. 이사야가 왕에게 전한 말은 그의 바람이나 소원이 아닙니다. 병상에 있는 사람에게 전네는 위로가 아닙니다. 이사야가 스스로 꺼낸 말을 뒤집어야 할 만큼 하나님의 분명하고 거역할 수 없는 역사였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사실이고 실제입니다.
④ 기도는 하나님께서 듣고, 보고 계십니다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왕하20:5)
하나님께서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눈물을 보시고, 직접 문제를 고치십니다. 기도는 의사 전달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소리를 들으시고 눈물을 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좀 더 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은 것이 아니라 간절한 그의 마음을 보셨습니다. 그의 흘리는 눈물을 보셨습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5:7)
예수님도 통곡과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에서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기도에는 늘 세 가지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땀이 흐르고, 눈물이 흐르고, 피가 흘렀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나사로가 죽었을 때도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11:34-35). 또한 예수님은 그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뤄지도록 기도하셨고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순종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 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대하16:9)
(오늘의 기도)
모든 일들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행복한 날도, 고통의 날도 은혜의 때였습니다. 고난은 성장을 위한 훈련이며 주님을 만나는 은혜의 기회였습니다. 고난을 통해 믿음이 성장했음에 감사 합니다. 이 시간도 만물을 변화시키시는 주님의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 이곳이 여호와 이레의 자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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