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음이 깨끗해지는 두가지 방법

yigdal(米糠) 2019. 4. 13. 10:11

* 마음이 깨끗해지는 두가지 방법


우리 마음이 깨끗해 지는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가지는

고통과 고난을 겪는 것이고

또 한가지는 깊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바다는 태풍이

불어야 깨끗해지고

하늘은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쳐야

깨끗해지듯이

사람들은 고난을 통해

깨끗함과 순결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대부분의 고통은

진정한 고통이 아닙니다.

 

고양이 한마리가 다리를 지나갔다고

다리가 든든하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정말 마음에 깊은

갈등과 아픔이 있었다면,

정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비온 뒤에 하늘 같이 맑고

깨끗해져 있을 것입니다.

 

겨울이 추울수록

이듬해 봄에 피어나는 꽃이

더 밝고 맑고 아름답습니다.


*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말은 그 뜻이 많이 손상된 단어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진심으로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며, 그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있는 모습 그대로, 그의 상처와 어둠과 가난뿐 아니라 그의 잠재력과 숨겨진 은사까지 함께 존중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믿는 것이며 성장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의 진보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열렬한 희망을 갖는 것입니다. “너는 쓸모 없는 사람이 아니야. 너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어. 난 널 믿어.”


사랑한다는 것은 그의 존재를 기뻐하는 것이며, 그의 마음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 아름다움이 여전히 감추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가 아무리 연약하고 상처받기 쉬우며 반항하고 절망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기꺼이 그와 더불어 깊고도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려 하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느낄 때만, 그래서 내가 선량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때만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질 때가 아주 많습니다.


그때 우리는 상대방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나 자신의 모습입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우리를 방해하고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면, 우리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를 쳐 버립니다.


자기 마음에 들기 때문에, 또는 자신에게 성취감을 주거나 유익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정말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 심장이 다른 사람의 심장 박동에 따라 고동치기까지, 그리하여 그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되기까지 나 자신을 충분히 버리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와 함께 아파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