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양식

땅에서 난 사람과 하늘에서 난 사람

yigdal(米糠) 2019. 11. 30. 09:53

땅에서 난 사람과 하늘에서 난 사람


사람은 두종류이다

땅에서 난 사람과 하늘에서 난 사람.

하늘에서 난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그리스도인이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의 것을 생각하고

하늘에서 난 사람은 하늘 것을 생각한다

땅에서 난 사람이 하늘 일을 알수 없는 것처럼

하늘에서 난 사람은 땅의 일을 생각하지 않는다

 

하늘에서 난 사람은 땅에서 난 사람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진다

그리스도인은 가치관과 세계관에 있어서 세상 사람들의 철학과 논리에 역행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것을 모른다

하늘에서 왔으면서도 땅의 사람과 똑같이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이해하며, 다르게 소유하겠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똑같이 욕심 부리고, 똑같이 절망하고, 똑같은 이유로 불안해 한다

세상 사람들과 같으려고 애를 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다르다"는 소리를 듣는 것을 두려워 한다

 

그들과 다르다는 것이 우리의 출발점이다

논리가 다르고 사는 방향이 다르고 소유에 대한 개념과 세계관이 다른 것이 하나님의 백성이다

참바라라는 물고기가 있다

산호초들이 있는 곳엔 어김없이 이 참바라는 서식한다

이 참바라는 옷을 자주 갈아입는 물고기로서 변신에 능한 바다의 카말레온이다

주위의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색깔과 무늬를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참바라가 헤엄을 치며 바다 속을 느긋이 다닐 때면 마치 산호초 같다

예배당 안에 참바라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이 많다

참바라와 같이 이런 모습, 저런 모습으로 잘도 갈아 입는다

세상에 거슬리지 않고, 세상을 타고, 세상의 흐름대로 참으로 잘도 살아간다

다르지 않다는 것이 그들의 특징이다

 

그러나 우리는 달라야 한다

바닷물은 짜더라도 그속에 사는 물고기는 짜지 않다

우리는 세상에 살더라도 세상과 합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과 거꾸로 산다

미련하게 보이고, 약하게 보여도

그것이 참으로 지혜로운 것이며, 참으로 강한 것임을

세상 사람들은 모른다

땅의 사람들이 어찌 하늘 사람들을 알수 있으리요?

이 비밀을 가진 자들이여!

세상 사람과 다른 것에 대해서 기뻐하며 자랑해도 그것이 전혀 부끄러운 것이 아닌 것을 알라.

/자료ⓒ창골산 봉서방


 요구하는 사람 vs 위로하는 사람




정원 목사

 

잔소리를 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마십시오.

우리는 요구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잔소리를 하는 것은 비난이며 정죄이며 공격입니다.

그것은 사람에게 아무런 힘이 되지 않으며 할 수 없는 것을 더 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은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잔소리를 통해서는 힘을 빼앗겨 더 할 수 없게 되지 결코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잔소리는 다리를 다쳐서 걷지 못하는 이에게 걷지 못한다고 야단을 치며 다리를 부러뜨리는 것과 같습니다.

격려는 위로와 힘을 주며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줍니다.

우리는 위로자이며 격려자가 되어야 하며 결코 부담을 주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끊임없이 남에게 잔소리를 해대며 사람들이 지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툴툴거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병자 외에는 아무도 잔소리하는 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잔소리를 하기 때문에 자녀들이 빗나가며

사역자들이 성도들에게 잔소리를 하기 때문에 성도들의 영혼이 죽어갑니다.

그들은 격려와 힘을 얻기를 기대하며 기쁨으로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별 기대없이 습관적으로 교회에 옵니다.

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는 사역자들도 있는데 그것은

예배를 지옥으로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잔소리는 병들고 어린 심령에서 나오는 것이며,

결코 선지자의 심령에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은총을 많이 경험할수록 우리는 사람을 세워주는 사람이 되고 때리는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으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에게도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에게도

남들의 돈을 많이 때먹은 세리에게도

주님은 잔소리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위로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며 그들을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인하여 그들은 변화되었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를 격려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우리가 이처럼 엉망인데도 주님은 사랑의 손으로 어루만지십니다.

그분의 그러한 손길을 경험하고 우리는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잔소리를 하지 마십시오.

잔소리가 올라오고 사람들이 하는 짓이 꼴보기 싫을 때

주님의 온화한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그 기운을 내려 놓으십시오.

사람이 이뻐 보이지 않을 때 아무 말도 하지 마십시오.

부디 격려의 사람이 되십시오.

요구를 하지 말고 섬기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것은 영혼을 섬기며 생명을 일으키는 아주 아름답고 귀한 사역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러한 사역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지치고 피곤하여 안식도 위로도 없이 온통 서로 정죄하고 공격하는 이 세상에서 한 줄기의 빛처럼 용기와 기쁨을 주는 사람, 희망과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