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양식

하나님의 사자 / 위험한 그리스도인

yigdal(米糠) 2019. 11. 30. 09:59

하나님의 사자

모든 일의 일꾼은 세 종류입니다.

첫째는 자신을 위하여 일하는 자,

둘째는 일을 일을 위하여 일하는 자,

셋째는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일꾼된 자는 "나는 심부름을 받고 태어난 생명이다."라는 사명감을 느낍니다.

그런 사람을 두고 두고 사명적 인간이라 합니다.


회사의 조그만 심부름꾼이 소사입니다.

몰래 보낸 심부름꾼이 밀사입니다.

하나님의 심부름꾼이 천사입니다.

특별한 심부름꾼이 특사입니다.

급한 심부름꾼이 급사입니다.

임금의 심부름꾼이 칙사입니다.

공적 심부름꾼이 공사입니다.

심부름 받은 신하가 사신입니다.

심부름 받은 제자가 사도입니다.

심부름 받은 사람이 사자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심부름입니다.

하나님의 심부름꾼입니다.


하나님의 심부름꾼은 주를 위해 죽고 주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키에르케고르가 코펜하겐 대학의 신학생 시절, 그가 22세 되던 때에 일기를 이렇게 썼습니다.

"온 천하가 다 무너지더라도 내가 이것만은 꽉 붙들고 놓을 수가 없다.

내가 이것을 위해 살고 이것을 위해 죽을 수 있는 나의 사명을 발견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이것"은 무엇입니까?

바울에게서 대답을 듣습니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로다"

오늘 이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자료ⓒ창골산 봉서방


위험한 그리스도인 




가장 위험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라는 경건한 토대 없이,

단지 교회에서 열심히 일만 하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글을 읽으며 여러분이 아, 그럼 나는 교회에서 일도 하지 말아야겠구나.

이번 주에 당장 섬김을 그만 두겠다고 결심한다면

그는 더욱 불쌍한 사람입니다.

 

우리 자신을 망가뜨리는 것은 일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잘못된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일 자체에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거나, 불결하게 하는 영적 효과가 없습니다.

경건의 토대없이 바르지 못한 태도로 하나님 앞에 서 있기에

섬김도 망가지고, 섬기는 사람도 망가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그리스도 없이 단지 교회 일에만 열심을 내고 있다면,

자신을 돌아보고 경건의 토대를 새롭게 하려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  글, 김남준 -
 /자료ⓒ창골산 봉서방


'하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0) 2019.12.01
잠언에 있는 3대 의무  (0) 2019.11.30
믿음이란?  (0) 2019.11.30
땅에서 난 사람과 하늘에서 난 사람  (0) 2019.11.30
교만하지 말아야 할 이유  (0) 201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