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회개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누가복음19:8)
기독교 2천년 동안 일어난 모든 부흥 운동은 회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평양 대부흥 운동도 그러했습니다. 1907년 1월 13일-14일 이틀 동안 평양 장대현교회에는 입추의 여지 없이 성도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나 많이 모인다고 해서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첫날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둘째 날 설교후 기도하는 시간에 장로 길선주가 뚜벅뚜벅 앞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그리고 고백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간과 같은 자입니다. 저 때문에 하나님께서 교회에 축복을 주실 수가 없습니다. 약 일 년전에 친구가 임종하면서 저를 불러 말하기를 길 장로,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날 것 같으니 내 재산을 잘 정리해 주게 내 아내는 셈이 약하기 때문이라네 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잘 돌 보아드릴테니 염려하지 말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미안인의 재산을 관리하다가 미화 100달러 상당의 금액을 사취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해 온 것입니다. 내일 아침에 그 돈 전액을 미망인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 스스로 아간이라고 하면서 공개적으로 회개한 길 장로의 고백에 많은 이들이 감화하였습니다.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 개도를 드렸고 이 사건은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키가 작은 세리장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의 고백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주님 보십시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또 내가 누구에게서 강제로 빼앗은 것이 있으면 내배로 하여 갚아 주겠습니다.” 그는 세리장이요 부자로서 사람들에게 부정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난 뒤에 진심으로 그 일을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입으로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으로 회개하였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독교인들이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은데 말은 번지르르하게 하면서 삶은 엉뚱하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욕심쟁이고 똑같이 이기적이고 똑같이 남을 무시하고 똑같이 부정직하다면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철저히 회개함으로 참다운 기독교인의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랍니다.
주께서 요구하시는 참된 회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 세리장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후 참된 회개를 하였습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을 통하여 회개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성령님 연약한 우리를 도우셔서 참된 회개로 우리 삶에 성화의 아름다운 향기가 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진홍목사/우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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