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첫째날
찬송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성경 창세기 1: 1~5
오늘은 새해를 여는 첫날입니다. 송구영신 예배나 신년 소원 예배를 드리고 맞이하는 날입니다. 언제나 시작은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가장 아름다운 첫째 날은 창조의 날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실 세상을 만드신 날이기에 그렇습니다. 이 아름다운 첫째 날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천국의 선언을 마음에 새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 아름다운 첫째 날의 은혜를 회복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첫째 날의 은혜는 무엇일까요?
첫째, 아름다운 첫째 날은 행복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 세상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뿐이었습니다. 행복이 없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시니 어두운 세상이 사라졌습니다.
이 빛은 행복이라는 빛입니다. 해, 달, 별의 빛이 아니라 내면의 어두움이 사라지게 하는 빛입니다. 사도 바울은 "어떤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빌4:11)."라고 고백했습니다. 자족(自足)하는 것이 행복입니다. 어린아이들이 눈앞의 모든 것을 마음껏 가지고 놀다가도 어머니를 잃어버리면 그 모든 것을 버리고 어머니를 찾습니다. 어떤 것으로 자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를 찾은 아이는 어둠의 세상에서 빛의 세상으로 나와 행복을 누립니다.
이처럼 신앙은 오직 하나님으로만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둘째, 아름다운 첫째 날은 희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이라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저녁이 되면 아침이 되니." 저녁이 무언가를 마치는 시간이라면 아침은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아침은 어제의 모든 것을 잊고 새 일을 꿈꾸는 시작의 시간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희망의 시작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돠(고후5:17)."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희망의 삶을 삽니다.
어둠에 묶여 있는 인생이 아니라 아침을 여는 희망으로 주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어제의 어두움은 잊고 받은 은혜만을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주님과 함께 희망의 첫날을 활짝 여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주님의 나라를 세워 가는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늘양식 윤보한 감독회장직무대행. 기독교대한감리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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