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장 기도의 능력(왕하4:1~7)
기도는 능력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기도의 능역을 누리지는 못합니다. 기도는 육적으로는 힘들고 어렵지만 영적으로 유익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이기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입에 좋은 음식과 몸에 좋은 음식을 생각해 보십시오. 입에 좋은 음식은 먹을 때는 즐겁지만 몸에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은 맛이 덜 좋을 수 있습니다.
기도는 영적인 원리를 따라야 합니다. 기도는 육적인 본성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기도는 사람이 하지만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응답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고 영적인 것입니다.
① 기도는 최고의 능력입니다(왕하4:1)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왕하4:1).
선지자의 아내는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빚이 많았습니다. 이제 어디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기도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남은 길이던 기도가 가장 완전한 길이었습니다. 더 이상 다른 길이 없을 때 유일한 길이 열립니다.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도 그랬습니다. 의사를 찾아다니면서 가산을 탕진하고 더 이상 길이 없어서 주님을 찾아갑니다. 그런 여인을 주님께서 완전히 치유해 주셨습니다.
밤새도록 베드로는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깊은 데에 그물을 내리자 물고기를 배 두 척에 가득 실을 정도로 잡았습니다.
사람에게는 많은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을 얻을 유일한 길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사람에게는 많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풍성함을 누릴 언약의 길은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마지막 남은 길, 기도의 길이 가장 완전한 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 완전히 고갈되었을 때에 기도의 자리에 갑니다. 그때 기도는 우리의 능력을 초월하여 역사합니다. 기도는 최후의 방법이지만 최고의 능력이 임하는 자리입니다.
② 기도는 무제한적 능력입니다(왕하4:3)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왕하4:3).
선지자는 여인에게 이웃에게 빈 그릇을 많이 빌려 오라고 했습니다. 그릇을 빌려 온 만큼 기름이 채워졌습니다. 왜 그릇을 빌려와야 했을까요? 여인의 집에 있는 그릇으로는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내가 소유한 그릇보다 빌려 오는 그릇이 더 많습니다. 내가 가진 능력보다 주님께 빌려 쓰는 권세가 더 큰 그릇입니다. 기도는 빈 그릇을 빌려 오는 것입니다. 나의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기도는 능력이 아니라 권세입니다. 기도는 나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힘을 빌려 사용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입니다.
③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왕하4: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왕하4:6).
그릇을 준비한 만큼 기름이 채워지고 그쳤습니다. 더 많은 그릇을 준비했으면 더 많은 기름이 채워졌을 것입니다. 기름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그릇이 부족하였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구하는 대로 임합니다.
기도의 분량만큼 응답의 분량이 채워집니다. 기도를 오래 하면 더 많은 응답을 받습니다. 기도 시간이 짧으면 우선 급한 기도만 하고 맙니다. 기도 시간이 길어지면 기도를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기도 시간이 짧으면 내 필요만을 기도하지만 기도 시간이 길어지면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만약 1시간 기도하고 있다면 내가 생각하고 필요한 기드를 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3시간 기도하면 내가 생각한 기도를 모두 하고도 시간이 남습니다. 그때부터 전혀 새로운 기도의 국면에 접어듭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내가 생각하던 기도를 했는데, 이제부터는 기도의 제목을 찾게 됩니다. 이제 청원하는 기도가 아니라 처는 기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입으로 하는 기도에서 귀로 듣는 기도로 차원이 달라집니다. 하늘로 올리는 기도를 하다가 이젠 하늘에서 내려오는 음성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기도의 축복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자로 살게 하시는 은혜를 감사합니다. 제 기도가 땅에서 누리는 하늘의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임재 앞에 무릎 꿇는 참된 기도가 되게 하소서, 영혼의 새 옷으로 갈아입게 하시고 말씀의 갑옷으로 나를 강하게 하소서, 날마다 하늘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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