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장 규칙적인 기도(행10:9-16)
베드로가 제 육 시에 기도하다가 환상을 보았습니다. 같은 날 가이사랴에서 기도하던 고넬료도 환상을 보았습니다. 고넬료는 구 시에 기도했습니다. 베드로는 성전 미문의 걷지 못하는 사람을 치유할 때도 기도 시간에 맞춰 성전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행10:3)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행3:1)
성경은 이들이 기도한 시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기도는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규칙적인 기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E. M. 바운즈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반드시 3시간씩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모든 일을 이루는 통로가 ‘기도’라는 사실을 삶으로 똑똑히 보여 주었습니다. 마틴 루터는 “만일 내가 새벽 3시간씩 기도하는 이릉ㄹ 실패하면 그날의 승리는 마귀에게로 돌아간다”라고 말했습니다. 존 웨슬리, 존 낙스도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기도에 헌신한 사람들입니다.
① 규칙적인 기도는 믿음을 준비해 두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다니엘은 늘 정기적인 시간을 정하여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응급조치가 아닙니다. 기도는 어려운 일을 당하여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정기적인 기도를 통해 영적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기도의 분량만큼 영적 능력이 나타납니다.
문제를 당해서 기도하려고 하지 말고 먼저 기도하여서 문제를 이길 믿음을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저수지에 물을 많이 받아 두어야 농사철에 충분히 사용합니다. 저수지에 물이 채워져야 아래로 물이 흘러갈 수 있습니다. 가뭄이 들면 물을 얻을 수 없으니 비가 내릴 때 미리 물을 가두어 두어야 합니다.
② 규칙적인 기도는 영적인 충전입니다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왕상19:4-8).
갈멜산의 위대한 승리를 이룬 선지자 엘리야에게도 영적 침체가 찾아왔습니다. 이세벨의 위협을 받고 그는 스스로 죽기를 청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호렙으로 불러 위로하고 새 힘을 주어서 다시 사역의 현장으로 보냅니다. 지도다도 영적 침체를 경험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기도를 통해 영적 충전을 해야 합니다. 기름이 다 타면 다시 기름을 채워야 합니다.
전기를 꼭 사용해야만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고 세워 두어도 방전이 됩니다.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오래도록 방치하면 배터리ᅟᅡᆨ 방전됩니다. 영적 에너지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도 모르게 소모되고 방전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늘 기도를 통해 성령 충만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만큼 성령 충만함을 누릴 것입니다.
③ 규칙적인 기도는 영적인 갈망이 발달합니다.
우물의 물은 퍼낼수록 더욱 맑아지고 풍부해집니다. 기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도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은 갈망이 생깁니다. 기도의 삶을 살면 하나님과 단둘이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갈망이 점점 커집니다.
“내 생활이 곧 기도니까 굳이 따로 기도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착각입니다. 오히려 하나님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면 함께 기도하고 싶은 갈망은 늘 더 커지는 법입니다. 기도할수록 우리 속에는 주님과 단둘이 있고 싶은 갈망이 싹틉니다.
주님은 수많은 인파와 소란한 소리들 속에서도 여전히 당신의 옷자락을 만지는 한 여인의 간청을 들으시는 분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늘의 기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 니라’(요1:12-13)는 말씀을 믿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생명의 충만함을 누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주님의 능력을 얻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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