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기도

15장 기도의 생활(눅21:34-36)

yigdal(米糠) 2018. 6. 10. 16:05

15장 기도의 생활(눅21:34-36)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21:34-36)

기도는 신앙의 가장 기초적이고 본질적인 활동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기도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사랑하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그 기도에 응답하시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행하십니다.

기도는 단순한 권유가 아니라 명령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기도를 단지 신앙생활의 일부로 생각합니다. 기도는 신앙의 본질적이고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잠든 제자들을 향해 깨어 기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잠은 육신의 잠만이 아니라 영적 잠을 의미합니다. 기도는 영적으로 깨어 있음입니다.

기도만이 우리 영혼이 넘어지지 않도록, 마비되지 않도록 악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줍니다.

 

기도 분량의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기도에는 분량이 있습니다. 아무리 방향이 바르고 좋은 기도를 하더라도 기도의 분량이 부족하면 주님의 보좌에까지 올라가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이 기도를 쌓지 않고 일관성 없이 기분과 감정을 따라 기도합니다. 기도가 꾸준하게 쌓이지 않습니다.

기도의 양과 수준의 문제는 실제로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두 요소의 균형을 찾기란 말처럼 간단하지 않습니다. 많은 성도가 기도의 양보다는 수준에 대해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보다는 수준이 중요한 것은 원칙적으로 올바른 지적이지만, 수준 높은 기도는 기도의 분량을 많이 쌓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훌륭한 선수는 좋은 경기를 보여 주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합니다. 짧은 시간에 멋진 경기를 보여 주어야 하는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수백 배에 달하는 시간을 연습에 투자합니다. 훌륭한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기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거나 거듭남을 경험한 후 기도에 대해 알기 시작한 사람의 경우에 장시간 그리고 오랫동안 꾸준하게 기도를 경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기도로부터 시작하고 기도로 끝이 나는데, 어느 한순간 확 타오르다가 꺼지는 불과 같아서는 안 됩니다.

 

규칙적인 기도의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자녀인 우리의 삶이 풍성하지 못하다면 풍성한 기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몸은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인데, 기도하지 않으면 강도의 소굴이 되고 맙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도하지 못하고 있다면, 보통은 일정한 기도의 시간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앤드류 머래이(Andrew Murray)일정한 기도 시간이 없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무디, 루터, 조지 뮬러, 존 웨슬리, 조나단 에드워즈 등 부흥의 주역을 감당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보면 모두 엄청난 기도의 용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비결은 바로 자신만의 기도 시간을 정하고 매일 규칙적으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기도 시간을 정하지 않으면 결코 지속적인 기도 행활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정한 기도 시간을 정하고 매일 그 시간에 주님과 독대해야 합니다.

기도를 아무 때나 어디서나 하겠다는 사람은 어느 시간에도, 어디에서도 기도를 하지 못합니다. 늘 기도보다 당장 눈앞에 벌어지는 일에 시간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식사 시간을 정하여 밥을 먹듯이, 출근 시간을 정하여 일을 시작하듯이 기도의 시간도 정해야 합니다. 하물며 기도 시간은 식사 시간보다 출근 시간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나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할 시간을 먼저 정해야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의 습관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90퍼센트는 습관대로 행동하고 10퍼센트만 의식대로 행동합니다. 하루하루를 대부분 무심코 행동하고 10퍼센트 정도만 생각을 하면서 산다는 말입니다. 기도의 사람이 도려면 기도의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미국의 저명한 컨설던트 잭D. 핫지는(습관의 힘)에서 우리의 행동은 무으식 속에서 미리 프로그램 되어 있다라고 주장합니다. 지금 우리 모듭은 오랫동안 시간을 거쳐 오면서 만들어졌다는 말입니다. 기도의 사람은 반드시 기도의 습관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직접 대화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을 살면 의심과 흔들림은 설 자리를 잃고 맙니다.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기도 생활의 핵심은 일정한 기도 시간을 정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마라톤은 그 어떤 운동보다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운동입니다. 결승점을 향해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완주해야 합니다. 기도도 응답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도 새벽부터 밤까지 기도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때로는 밤을 지새우며 기도하시고, 때로는 새벽 미명에 기도하셨습니다. 마틴 루터는 자신의 일이 어무 많아지자 기도의 시간을 더 늘려 하루 세 시간씩 기도했습니다.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는 자녀를 열아홉 명 두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 바쁘고 힘들게 행활했습니다. 그녀는 매일 한 시에서 두 시까지 침실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존 웨슬리, 찰스 웨슬리 같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녀의 자녀들이라는 것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영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 드려지는 기도가 하늘나라에 믿음의 씨앗들로 심겨지게 하소서, 기도의 비밀, 기도의 축복, 기도의 능력이 임하게 하소서, 제 안에 짙은 어둠을 진리의 빛으로 밝게 하소서, 기도의 지경이 깊어지고 높아지고 넓어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