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기도

23장 한번더 기도하라(막8:22-26)

yigdal(米糠) 2018. 6. 24. 14:30

23장 한번더 기도하라(8:22-26)

사람들이 예수님께 눈먼 사람을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 두 눈에 침을 뱉고 안수 기도를 하신 후에, 그 사람에게 무엇이 보이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다니는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보이기는 하는데 아직은 확실히 보이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한 번 그 사람의 두 눈에 손을 얹고 기도하셨습니다. 그 사람은 집중하여 바라보더니 마침내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마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소경 바디매오와 조금 다릅니다. 바디매오에게 예수님은 너의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말씀하심으로 단번에 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맹인은 눈에 침을 뱉고 두 번이나 기도를 해서야 눈을 떴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도 그냥 말씀으로 단번에 눈을 뜨게 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 사람에게는 이런 방법을 사용 했을까요? 모든 기도 응답의 주권이 오직 주님께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기도는 사람이 하지만 응답의 주권은 오직 주님께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지연될 때마다 한 번 더 기도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기도는 사람이 하지만 응답은 주님께서 하십니다. 주님의 응답을 신뢰하고 한 번 더 기도합시다.

기도를 포기하고 싶을 때가 바로 응답의 문턱입니다.

 

기도 응답의 주권은 주님께 있습니다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8:25).

맹인은 주님께서 처음 기도해 주실 때에 단번에 눈이 밝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희미하게 보일 뿐이었습니다. 주님께서 한 번 더 기도하시자, 눈이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그는 주님께서 단번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신 것을 탓하지 않고 주님께서 두 번에 걸쳐서 기도해 주실 때까지 기다리며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문제가 생길 때 주님께 기도합니다. 기도가 즉각적으로 응답되지 않으면 쉽게 포기합니다. 기도의 응답은 주님께서 하십니다. 주님은 반드시 성도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바디매오는 한 번에 눈을 뜨게 되지만 벳새다의 맹인은 두 번의 기도 후에 회복되었습니다. 문제는 사람에게 있지만 문제를 해결 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기도는 문제가 해결되기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주님께서 해결하신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바디매오의 맹인이나 벳새다의 맹인은 겉으로 보기에 같은 문제를 가진 것 같으나 그 영적인 내용은 오직 주님만이 아십니다.

그리스도이느이 영적인 비밀은 주님만이 아십니다. 육은 육을 알고 영은 영을 압니다. 결국 믿음이 깊어진다는 것은 영의 영역에 대한 수준이 깊어지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합니다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8:24).

주님께서 안수하시고 맹인에게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으셨을때.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다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아직은 사물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희미하게는 보이지만 정확하지는 않았습니다.

맹인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정직했습니다. 주님께서 기도하셨기 때문에 이 상태가 완전한 상태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로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완전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정직했기 때문에 더 완전히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영적 상태에 대한 인식 없이는 영적인 진보를 이룰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육적인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서서 영적인 진리가 보여야 합니다. 날마다 자기 현실의 실체가 보여야 합니다.

맹인은 당장 현실이 희미하지만 주님이 완전히 눈을 뜨게 하실줄 믿고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사람은 연약하고 불완전하지만 주님은 완전히 치유하시는 분입니다. 기도 응답은 전적인 주님의 주권에서 나옵니다.

 

기도 응답은 믿음으로 받습니다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8:25).

주님께서 두 번째 기도하시고 맹인은 다시 사물들을 주목했습니다. 주님이 다시 기도하는 순간에 주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자신의 시력이 회복되도록 주목하여 앞을 보았습니다. 뚫어지게 바라보았습니다. 맹인은 자신의 힘으로는 보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안수하시자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눈을 사용했습니다. 눈을 사용하자 눈의 시력이 회복되었습니다. 믿음으로 반응할 때 응답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9장에도 맹인 두 사람이 주님 앞에 나옵니다. 그들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믿음이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자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믿음대로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그들의 눈을 뜨게 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11:1)입니다. 현상을 보지 말고

그 너머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늘 문이 열리고 응답의 문이 열리고 기적의 문이 열릴 줄 기대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 임재하심과 충만함이 제 영에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모든 생활을 주장하여 주셔서 은혜 받는 일에 집중하게 하시고 기도하는 일에 전무할 수 있게 하소서, 믿음의 발걸음을 축복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