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장 문제를 해결하는 기도(마17:14-20)
신앙생활에는 절대적인 힘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아느냐 모르느냐 하는 것은 미묘한 차이입니다. 사람들은 100퍼센트를 몰라서 답이 틀리는 게 아닙니다. 99퍼센트는 아는데 단 1퍼센트를 모르기 때문에 답이 틀리는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2-13).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권세와 능력을 누리지 못합니다. 영광과 기쁨, 감사와 은혜를 누리지 못하고 그저 신앙생활을 힘들고 무거운 수고로 여깁니다.
마태복음 17장에는 문제를 두고 기도하는 두 유형이 등장합니다. 아들의 문제를 안고 온 한 사람이 먼저 제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변화산에 가셨기에 제자들과 함께 계시지 않았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열심히 기도했지만 그 아들의 병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셨을 때 그 사람이 다시 와서 예수님께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이번에는 병든 아이가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왜 제자들의 기도로는 아들이 치유되지 않았고 예수님의 기도로는 깨끗하게 치유되었습니까?
① 문제가 갖는 영적인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마17:15).
부모는 그 아들의 문제가 간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마17:18).
신기하게도 부모가 생각한 아들이 아픈 이유와 예수님의 처방책이 다릅니다. 모든 간질이 귀신과 관계된 것은 아니지만, 이 아들은 귀신과 관련한 것에 영적 원인이 있었습니다. 기도자는 영적인 문제를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② 기도 능력은 주님에게서 나옵니다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마17:15).
아들의 부모는 예수님께 불쌍히 여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불쌍히 여겨 달라는 것은 사람의 상태에 근거한 말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응답은 불쌍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에서 나옵니다. 주님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형편이 불쌍해서 기도가 응답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 때문에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③ 믿음의 능력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마17:18).
믿음은 능력입니다. 능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주님은 담대히 귀신을 꾸짖어 내쫓았습니다. 기도자는 기도의 능력을 믿고 행하여야 합니다. 문제를 붙들고 부르짖어 기도하고, 사탄을 대적하고, 질병을 꾸짖어 떠나가게 해야 합니다. 기도자의 소리는 세상을 향한 명령입니다. 기도는 하늘의 불말과 불병거를 호출하는 마패입니다.
(오늘의 기도)
날마다 기도의 더 깊은 자리로 인도하시고, 영적인 감각이 살아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더 많이 누리고 더 깊이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진리의 빛, 소망의 빛, 말씀의 빛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시냇가에 심긴 나무가 잎이 푸르고 열매 맺듯이 주인 안에 있는 이들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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