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기도

22장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6-18)

yigdal(米糠) 2018. 6. 24. 14:29

22장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히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의 열정과 함께 끈질긴 간구의 필요성을 역설하셨고, 또한 끈질기게 졸라대는 사람들의 간구를 여러 번 들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7:7)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에게 기도할 것을 가르치실 뿐만 아니라, 구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끈질기게 힘쓰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 응답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끈질기게 간청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몇 번 간구하다가 응답이 없으면 이내 포기해 버립니다. 마치 간구해 온 것이 그다지 중요 하지 않은 것처럼 포기해 버립니다. 영적 나태함 때문에 끈기 있게 기도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마치 자신이 잘 아는 것처럼 말합니다.

인산이란 항상 하나님께 의존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매사에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간절함이나 끈질김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자신이 정말 무엇인가 원한다면 자신의 모든 힘과 능력을 기도에 다 쏟아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합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29:12-13).

하나님은 우리가 온 마음으로 부르짖을 때 만나 주시고 우리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입니다.

호흡은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숨을 쉬는 것입니다. 심호흡은 신선한 공기를 폐 깊숙이 흡입하여 폐 속에 남아 있는 나쁜 공기를 제거하여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입니다. 심호흡과 같이 깊은 기도는 우리 영혼을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고갈된 영적 에너지를 다시 채우기 위해서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듯이 기도로 호흡해야 합니다. 호흡을 통해 영이신 성령님을 깊이 들이 마셔야 합니다.

영이신 성령께서 바람같이 우리 몸속에 스며들어 우리 몸의 모든 부분에 힘을 불어넣습니다. 성령을 마심으로써 영적 힘을 얻어 우리 몸을 괴롭히는 악한 영을 이기고 영적 건강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건강해짐으로써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이 처음 상태로 회복되고 자연히 질병이 치유되는 것입니다.

 

영적 에너지는 자연적으로 소모됩니다.

전기는 사용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방전됩니다. 우리 영의 에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를 하지 않고 그냥 지내기만 해도 점점 무기력해지고 나태해집니다. 이런 경우 서서히 소멸되기 때문에 보통은 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거의 바닥날 무렵에야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무엇인지 몰라 다시 충전하는 일을 하지 않고 결국에는 영적 탈진 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영적 에너지가 소멸되는 가장 큰 이유는 영적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영적 에너지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일상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영적 전쟁을 치릅니다. 이 과정에서 날마다 상당량의 영적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영적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응답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기도를 쉬지 말라는 것은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끈질긴 기도의 능력을 아는 사람은 결코 약해지거나 낙심하거나 지치지 않습니다. 끈기 있게 기도하는 사람은 절망을 모르는 소망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믿음을 통해 계속 힘을 얻습니다. 기도하기를 포기하겠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습니다. 응답이 늦어지는 것처럼 보일수록 더 끈기 있게, 더 간절하게 매달립니다. 하나님께서 선과 유익을 위해 끈질김을 요구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간구하는 것을 받으려면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응답받기 전에는 결코 놓아주지 않았던 필사적인 야곱의 기도(32)와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이 되도록 간절하게 힘쓰셨던 예수님의 기도(22:44)를 배워야 합니다. 야곱의 절박하고 끈질긴 기도의 성격을 나타낸 씨름이란 단어는 껴안듯이 꼭 붙들고 늘어진다, 단단히 달라붙다라는 뜻입니다. 그럿게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실견 가운데에 놓일지라도 인내를 이룰 것이며, 기도에 있어서도 인내를 온전히 이루어야 합니다. 이런 인내는 온전하고 구비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합니다(1:4).

 

(오늘의 기도)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할 때 영안을 열어 주셔서, 하늘의 비밀을 알게 하소서, 육신의 연약함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는 치료를, 경제적 어려움으로 근심하는 자들에게는 풍성한 채움이 있게 하소서, 가정을 화평케 하시고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소서, 허락하신 기업과 삶의 터전을 축복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