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기도

26장 새벽 기도Ⅰ(시46:5)

yigdal(米糠) 2018. 6. 30. 11:09

26장 새벽 기도(46:5)

새벽에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새벽에 기도하면 꿈이 이루어집니다. 당신이 새벽을 소중히 여기면 새벽이 당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아침에 일어나면 거울을 봅니다. 외출하기 전에도 거울을 봅니다. 새벽 기도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 하나님 앞에 자신을 비추어 보는 영혼의 거울입니다. 외출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 자신의 영혼을 비추어 봐야 합니다. 마음과 생각을 단정히 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은 거울 앞에서 모듭을 단정히 하고 나가는 사람과 같습니다.

새벽에 일찍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를 남보다 더 많이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새벽은 하나님의 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새벽이라는 빈 그릇을 준비하는 사람들마다 그 안에 하나님의 복의 기름이 차고 넘칠 것입니다.

새벽 기도의 능력은 새벽의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하루를 남보다 일찍 시작하는 것은 그만큼 성공에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새벽은 영적인 시간입니다. 새벽은 하루의 씨앗입니다. 새벽은 능력을 얻는 시간입니다.

 

새벽은 영적인 시간입니다.

아침과 저녁, 밤 시간대에 따라서 사람의 심신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주로 밤늦게 께어 있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감성적이고 비관적이며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반면 이른 아침 시간을 많이 활용하는 사람은 이성적이고 적극적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아침을 늦게 시작하는 사람, 불쾌한 마음과 무기력한 몸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그날 하루는 버려진 하루와 다를 바 없습니다.

반면 아침을 기도로 호흡하며 상쾌하게 출발하여 하루를 사는 사람은 벌써 성공을 예약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체조로 유명한 불가리아 선수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훈련 방법이 있습니다. 체조 경기는 시합 당일 선수들의 정신적인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 운동입니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불가리아 선수들은 새벽 훈련을 합니다. 사람의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집중력이나 창조적인 생각 등은 교감신경이 발달해야 합니다. 사람의 뇌는 새벽에는 교감신경이 발달하고 저녁에는 부교감신경이 발달합니다.

 

새벽은 하루의 씨앗입니다.

새벽은 하루를 위한 씨앗입니다. 새벽을 심어야 하루의 열매를 추수할 수 있습니다. 농부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종자로 쓸 씨앗은 먹지 않습니다. 종자가 없으면 파종을 할 수 없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의 몸 상태는 그 하루를 사는 밑그림입니다. 하루에 대한 기대가 다르면 몸의 반응이 다릅니다.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과 그냥 몸이 움직이는 대로 사는 사람은 이미 그 시작이 다릅니다. 첫 시작을 힘차게 시작하는 사람은 먼저 자신 안에서 승리하고 시작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에게 새벽에 대한 가치는 기능적인 측면보다 의식적인 측면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남이 잠들어 있는 시간에 일어나 먼저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큰 자부심이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새벽이 있지만 새벽을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똑같은 시간이라도 사용하는 방법과 태도에 따라 시간의 가치는 달라집니다. 매일 맞이하는 새벽을 어떻게 살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새벽은 능력을 얻는 시간입니다.

나폴레옹은 내가 아침 5시에 일어나는 이유는 사색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습니다. 새벽은 남보다 일찍 일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루 동안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공급받는 시간입니다.

새벽은 이른 시간이 아니라 특별한 시간입니다. 새벽은 정신적이고 영적인 시간입니다. 대부분의 종교가 새벽을 신성하게 여기는 이유가 있습니다. 공병호 박사는 새벽은 독서를 하기도 아까운 시간이라고 합니다. 독서는 누군가가 기록한 글을 읽는 수동적인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새벽은 인생과 영혼의 깊이를 측량할 수 있는 지혜의 지팡이를 붙드는 시간입니다. 이 지팡이를 사용해서 우리를 휘감아 흘러가는 시간의 물살과 깊이를 파악할 수 있고, 많은 어려움과 시련의 풀숲을 지나갈 수 있습니다.

애굽으로 가는 모세의 손에 하나님의 지팡이가 들렸듯이 하루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새벽 기도의 지팡이를 들어야 합니다. 새벽 지팡이를 든 그리스도인은 하루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새벽은 생존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한낮의 전략적 사고와 다른 온유하고 겸손한 묵상의 시간이며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의 시간입니다. 새벽에 얻는 지혜는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며 살아갈 날들의 길을 보여 줍니다. 새벽은 하나님의 시간이고 하늘의 권능을 얻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오늘의 기도)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4:6-7)는 말씀을 믿습니다.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호렙산에 모세에게 임한 여호와의 영이, 갈멜 산에 엘리야에게 임한 주님의 불이,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의 불이 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