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세 번째):기다림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찬송363장
성경 시편 130장 1절 ~ 8절
1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3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4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5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6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7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8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내용
시편 130편의 뒷부분은 ‘기다림’을 주제로 합니다. 파수꾼의 수고는 신체적으로는 괴로운 것이지만 마음은 뿌듯합니다. 밤새 동료들의 안전을 지킨 것이니까요. 동료들의 안전을 지키는 가운데 새 아침이 오면 파수꾼의 수고는 끝납니다. 파수꾼의 수고는 아침이 올 때까지입니다. 파수꾼은 이 밤이 무사히 지나고 새 아침이 오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릴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기다리는 시인의 마음을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에 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횡단보도 앞에서 서있곤 합니다. 빨간불이 켜져있으면 멈춰서서 초록불이 켜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초록불의 의미를 모릅니다. 엄마가 멈춰서면 따라서 멈춰설 뿐이지요. 그러나 초록불이 켜질 때마다 엄마와 함께 길을 건너는 경험이 쌓이다 보면 아이들도 초록불 신호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횡단보도 앞에 서면 초록불을 기다리게 됩니다.
성경에는 인간이 하나님을 기다리며, 또 그 기다림 속에서 마침내 하나님을 만나는 사례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을 기다릴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고 익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고 기다리는 것이 구원의 첩경임을 믿습니다. 험한 세상 사는 동안 곤경에 처할 때마다 하나님을 기다립시다. 믿음의 선배들이 가졌던 간절한 마음으로, 그리고 파수꾼이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하나님, 기다리게 하소서. 기다릴 수 있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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