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우리는 복음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본문 말씀 (로마서1:1~7)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말씀 요약
바울은 복음을 위해 택정함을 입고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그 아들에 대해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며, 그 아들은 다윗의 혈통 이지만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말씀 해설
* 하나님 복음, 예수 그리스도(1:1~4)
복음의 핵심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았습니다. 그가 전하는 복음은 하나님이 시작하고 주도하신 하나님의 복음(1절)일 뿐 아니라, 동시에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2~4절). 다윗의 혈통(3절)이라는 말은 다윗의 자손이 메시아로 오셔서 이스라엘을 이방 민족들의 압제에서 구원하시리라는 기대에서 기원합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왕으로서, 어둠과 죄의 세력을 깨뜨리시고 자기 백성을 구하십니다. 또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고 하나님 우편에서 권세와 영광으로 통치하십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약속이자 복음의 핵심이요, 우리 삶의 주인이시며 인류역사의 소망이십니다.
* 모두를 위한 복음(1:5~7)
복음의 목표는 믿고 순종하게 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복음은 이제 이삭이나 야곱과 같은 약속의 자손(유대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마엘과 에서의 자손처럼 약속으로부터 소외된 자(이방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전에 구원의 역사와 약속, 축복에서 소외되었던 이들이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7절)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순종할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거룩한 자 곧 성도로 부르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은 믿고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소망과 기쁨과 능력의 소식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예수님이 주인공 되시며 성령님이 일깨워 주신 복음의 놀라운 비밀을 찬양합니다. 이방인인 저를 ‘성도’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일평생 이 구원의 복음을 위해 살아가게 하소서.
(묵상 에세이)
복음을 위한, 복음에 의한 선택 ;
최근 의과 대학에서 전공을 결정할 때 외과를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한다. 외과는 의사들에게 3D 업종 같은 취급을 받기 때문이란다. 늘 긴장 상태로 대기해야 하고, 환자의 환부를 직접 대해야 하며, 무엇보다 수입이 그리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의가 강구정의 “나는 외과 의사다”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전공과를 정할 시기에 마태복음9장35절을 읽게 되었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르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는 병자들을 고치신 사역이 예수님의 중요한 사역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장 먼저 환자를 직접적으로 치유하는 외과를 생각했고, 이후 주어진 외과 의사로서의 길을 성실하게 감당하며, 그 속에서 복음을 심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많은 이가 자기만의 잣대로 어떤 일을 결정하려고 한다. 말로는 비전과 사명을 말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이 되면 장래성과 그 일이 자신이 하고 싶어 했던 일인지를 먼저 생각한다. 그러나 그 어떤 기준보다 말씀에 근거해 결정한다면, 그것이 가장 현명한 결정일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힐 때, 말씀의 강력한 능력으로 그 어떤 장애물도 기꺼이 돌파하게 된다. 말씀을 통해 부르심을 확인하고, 말씀에 이끌려 헌신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다.
「불꽃 세대가 창조하는 기적의 교향곡」 김현철
헌신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함에서 흘러넘치는 것이다. -제임스 패커
(한절 묵상)
로마서1장1절 / 바울은 바리새파였습니다. ‘바리새’란 구별된 자를 의미합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자신을 일반사람들로부터 의식적으로 구별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습니다. 바울도 전에는 그러했으나, 이제는 자신이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쓰임받기 위해 구별되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믿는 자의 구별됨은 특권이나 자기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봉사와 겸손과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을 위해서입니다. 월리엄 바클레이 「로마서고린도전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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