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03 로마서 1장18절~25절

yigdal(米糠) 2016. 9. 4. 10:18

03 하나님의 진노는 사랑의 다른 표현입니다

 

본문 말씀(로마서1:18~25)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말씀 요약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에게 나타 납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분을 알 만한 것을 보이셨으나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우상으로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어 조물주보다 피조물을 섬기는 그들을 더러움에 내버려 두십니다.

 

말씀 해설

* 진노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1:18~23)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막고 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맹렬한 진노로 임하십니다. 하나님은 창조 세계를 통해 아무도 핑계하지 못할 만큼 분명하게 자신의 능력과 신성을 모든 사람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분의 거룩한 뜻을 무시하며 온갖 불경건함과 불의를 드러내는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은 진노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여러 가지를 통해 알려 주셨는데도, 하나님을 창조자와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아는 사람은 그 진리대로 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창조자와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것을 가로막는 모든 생각과 마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마땅한 영광과 감사를 돌려야 합니다.

 

* 죄악의뿌리, 마음(1:24~25)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변화를 요구하십니다. 바울은 반복적으로 마음과 관련된 표현을 사용합니다. 실패와 죄악의 뿌리는 마음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고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에 변화가 없는 신앙은 피상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자신만을 만족시키려는 삶의 태도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 가고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갈 때(8:13~14참조)신앙을 삶으로 실천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2:5)을 품으십시오. 성도는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겸손하고 자비롭고 남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정욕에 사로잡힌 채, 피조물을 우상화했던 죄를 용서하소서, 불의한 길로 갈 때 질책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허망하고 미련한 생각을 떨쳐 버리고, 찬양받기 합당하신 창조주 하나님만 예배하게 하소서

 

(묵상 에세이)

* 회개, 은혜를 경험하는 수단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불)은혜가 죄인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다. 그를 변화시킨 것은 마리엘 주교를 통해서 경험한 은혜였다. 은혜를 경험하느냐, 경험하지 못하느냐의 차이는 회개에서 온다. 회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깊이 경험한다.

마르틴 루터는 비텐베르크 교회 정문에95개의 신학 논제를 써 붙일 때, 그 첫 번째 항목으로 회개를 다루었다. 그것이 단지 중세 교회의 회개에 대한 오해와 타락 현상을 고치려는 것 때문이었을까? 그는 이렇게 썼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개하라고 하셨을 때, 이는 믿는 자의 삶 전체가 회개하는 삶이어야 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루터는 회개가 일회성 의식이 아니라 신자의 평생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믿음은 단회적인 믿음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신자의 삶에서 지속되는 믿음이듯, 회개도 우리가 하나님께 나오는 처음 순간에 한 번만 하고 마는 행위가 아니라 평생에 걸쳐서 지속되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회개가 멈추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일도 그친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일이 그치면. 그때부터 그 사람은 탕자 이야기에서 맏아들의 자리로 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회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놀라운 수단이다. 그래서 언제나 회개의 끝은 달콤하다.

(우리가 하나님을 오해했다) / 김형익

 

하나님은 성도, 예배, 진리를 통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높이도록 하셨다. - 토머스 굿윈

 

(한절 묵상)

로마서 119, 23/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하나님 없는 자리에 가짜를 가져다 놓습니다. 이런 우상 숭배는 타락한 인간의 비참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생애에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순간을 만납니다. 그때가 기회입니다. 그때 철저히 회개하고 과감히 진리를 수용해야 합니다. 이동원 / 로마가 들어야 했던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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