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는 세상 속에서..
글쓴이 강학종목사 춘추시대 노(魯)나라에 미생(尾生)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자는 오지 않고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마침내 교각을 끌어안고 죽었습니다. 그러면 미생은 어떤 사람입니까? 전국시대 종횡가로 이름이 난 소진(蘇秦)은 연(燕)나라 소왕(昭王)한테 이 이야기를 예로 들어 자신의 신의를 강조했습니다. 장자는 다르게 얘기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평가가 엇걸리는 이유는 ‘영원’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생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죽었습니다. ‘죽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일단 살아야 더 중요한 다른 일을 할 것 아니냐?’ 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얘기가 맞는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만일 미생이 죽음 이후를 책임질 수 있는 분을 위하여 죽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세상에 정답이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세상에서 실패했다면 그는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대해서 냉소적이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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