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기도

간절히 기도하면 응답을 받는다

yigdal(米糠) 2017. 1. 12. 19:38

 

* “간절히 기도하면 응답을 받는다” (누가복음 1831~43)

 

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오늘 말씀을 보면, 한 소경이 주님을 만나 감겨 있던 눈이 떠지고 주님을 좇아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사람은 나면서부터 소경이었기에 평생을 소경으로 살아온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살던 곳은 여리고라는 아름다운 도시였는데, 그는 여리고의 아름다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여리고향기라는 뜻을 가진 성읍으로서 향나무, 종려나무, 장미나무, 뽕나무의 향기가 도시 전체를 감싸던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특별히 여리고에는 장미꽃이 많아서 사람들은 그 도시를 장미의 도시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이 소경은 그런 아름다운 도시에 살면서도 앞을 볼 수 없는 처지였기에 여리고의 아름다운 정경을 한 번도 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소경은 여리고를 지나가시던 주님을 만남으로 닫혀 있던 눈이 열리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는 주님을 만남으로 닫혀 있던 눈이 떠졌던 것입니다. 게다가 그는 육신의 눈만 떠졌던 것이 아니라, 영혼의 눈까지도 열리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어떻게 소경은 육신의 눈이 열려서 세상을 볼 수가 있었던 것이며, 영혼의 눈이 열려서 주님을 알아보고 따라갈 수가 있었던 것입니까? 그는 주님 앞에 나아가서 간절히 매달리며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간절히 매달리며 기도하면 역사는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노력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사실은 기도가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우리도 이 소경처럼 간절히 기도하면 닫혀 있던 영혼의 눈이 떠지고,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로 닫혀 있던 영혼의 눈이 떠지고 주님의 역사가 내 삶속에서 강하게 일어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간절히 매달리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간절한 기도가 없기에 도우시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간절한 기도가 역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하라.

그러면 이 소경은 어떻게 간절히 기도했기에 영육의 눈이 한꺼번에 떠지는 기적을 체험했던 것입니까? 첫째로,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소경은 자신이 붙들고 늘어져야 하는 분이 누군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본문 35~39절입니다. “여리고에 가까이 오실 때에 한 소경이 길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무리의 지남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 대 저희가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신다 하니, 소경이 외쳐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앞서 가는 자들이 저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저가 더욱 심히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길가에 앉아서 구걸하던 소경은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때에 사람들은 그를 꾸짖으며 잠잠하라.”고 책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소경은 멈추지 않고 더욱 소리를 지르며,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치며 더욱 간절하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소경은 사람들로부터 다윗의 자손 예수가 아닌 나사렛 사람 예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소경은 주님을 향해서 나사렛 사람 예수라고 부르지 않고 다윗의 자손 예수라고 불렀습니다. “나사렛 사람이란 말은 나사렛 출신의 촌사람이라는 뜻이며, “다윗의 자손이란 말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건져낼 메시아라는 뜻이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주님은 오시기로 약속된 다윗의 자손이었으며,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소경은 알고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이 주님을 어떻게 부르든지 상관하지 않고 주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며 간절히 매달렸던 것입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책망을 하며, 앞을 가로막는 상황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계속해서 불쌍히 여겨달라고 매달렸습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그는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는 다른 사람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실제로 아무도 볼 수 없는 소경이었기에 아무도 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닫혀진 두 눈에는 주님만큼은 또렷이 보여 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길을 가로막는데도 불구하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매달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정말로 영혼의 눈이 떠지고 하나님의 역사가 내 삶속에서 크게 일어나는 것을 체험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간절히 매달려야 할 것입니다. 여기 나오는 소경은 누가 뭐라고 해도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간절히 매달리며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소원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원을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그것은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다른 것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간절히 구하십시오. 그러면 분명히 하나님의 능하신 역사를 보고야 말 것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라.

둘째로, 소경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에 두 번씩이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절히 매달리며 기도했던 것입니다. 본문 38절과 39절을 보면, 소경은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소경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던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어머니? 아버지? 친구? 선생님? 아내? 남편? 직장 상사? 동료? 누구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인 것입니다. 소경은 다른 사람이 불쌍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부족한 사람이라도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로 불쌍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그는 그것을 인정하며 주님께 간절히 매달렸던 것입니다. 세상에는 자신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다른 사람이 죄인이라는 것은 잘도 깨닫는데, 내가 죄인이라는 것은 깨닫지 못한 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열심히 기도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내 자신이 가장 불쌍한 죄인이며, 반드시 은혜를 받아야 하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며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소경은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죄인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인정하며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기에 영육의 눈이 동시에 열리는 기적을 체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도 주님 앞에 나왔으면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절히 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영혼의 눈이 열릴 것이며, 하늘의 신령한 역사가 내 삶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체험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간절히 구하라.

셋째로, 소경은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랬기에 그는 영육의 눈이 활짝 열리는 기적을 체험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 40,41절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저가 가까이 오매 물어 가라사대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가로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경이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자, 주님께서는 가던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부르셨습니다. 주님이 자기를 부른다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 말하자, 소경은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갔습니다. 주님께서는 소경에게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 때에 소경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간단명료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는 진정으로 보기를 원했기에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소경에게도 필요한 것들은 많았을 것입니다. 직업이 거지였기에 집, , 아내, 아이, , , 등 필요한 것들이 정말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다른 것은 하나도 구하지 않고, 다만 보기만을 원한다.”고만 했습니다. 그는 구할 것이 많았지만 시시한 것은 구하지 않고, 꼭 필요한 것,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간절히 구했던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에게 꼭 필요한 것이나 자기가 정말로 갖기를 원하는 것을 구하기보다는 다른 것을 구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소경은 자기에게 꼭 필요하고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간절히 구했던 것입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리자,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 때에 솔로몬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구했습니다. 필요한 것이 많았지만 솔로몬은 다른 것은 하나도 구하지 않고 오직 지혜와 지식만을 구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지혜와 함께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화도 함께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는 지극한 마음으로 오직 지혜만을 구한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딱 맞았던 것입니다(왕상 3:10).

 

열심히 기도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정직하게 구하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무엇을 원하십니까? 다른 것을 구하지 말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구하세요. 그것이 잘못 구하는 것이라면 주님께서 친히 수정해 주실 것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것이라면 주님께서는 기꺼이 그것을 주실 것입니다. 왜 기도해도 역사가 없는 것입니까? 기도는 하는데 원하는 것은 구하지 않고 자꾸 다른 것을 구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분명히 그런 정직한 기도를 들으시고 내가 구하는 것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야고보서의 말씀을 보면, “엘리야 선지자는 우리와 성정이 똑같은 사람인데, 간절히 기도함으로 위대한 일을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의 역사는 저절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는데 간절함이 이방인들보다 떨어지니,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의 삶에서 일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여기 나오는 소경처럼 간절한 기도를 드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닫혀진 영혼의 눈이 떠지고 성령의 강한 회오리바람이 일어나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간절한 기도.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매달리는 간절한 기도.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구하는 간절한 기도. 그런 기도를 드리면 내 삶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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