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양식

드고아의 목자

yigdal(米糠) 2017. 2. 11. 11:12
드고아의 목자 (아모스 1:1-2)
  
 

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2.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마르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

 
  
  
 

<아모스서> 역시 저자인 <아모스>의 이름을 붙여 명명한 것인데 <아모스>란 <짐을 짊어진 자>라는 뜻입니다. 실제 <아모스> 선지자는 그의 이름처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부여하신 무거운 짐, 즉 <반역하는 이스라엘에 대해 심판을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그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수행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드고아의 목자였습니다. 그러니까 남왕국인 유다 사람이었지만 주로 벧엘에서 북왕국 이스라엘에 대해 예언했습니다(7:13). 그와 동시대에 활동한 선지자로는 호세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1:1에서 보듯 유다 왕 웃시야와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때(주전 767-753년)로 이 때는 양국이 모두 다윗과 솔로몬의 통일 왕국 이후 최대의 정치적 경제적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북이스라엘의 번영은 아람 왕 벤하닷 3세가 신흥제국 앗수르에 패하여 그 세력이 급격히 쇠퇴해진 틈을 타 여로보암 2세가 아람을 공격, 그 영토를 하맛까지 확장한 터였습니다(왕하 14:25). 그러나 이러한 정치, 경제적 번영은 전례가 없을 만큼의 종교적, 도덕적 부패 현상을 불렀습니다(2:6-8, 5:11-12, 21-27). 그리고 그런 부패현상은 지방계층의 타락에 기인한 것으로 이스라엘 사회 전반에 심각한 정의 부재현상을 낳았습니다. 따라서 남왕국 드고아 출신의 목자가 상대적으로 더 타락이 심했던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의 공의 회복을 선포한 것이 바로 이 아모스서의 내용입니다.

본서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에 대한 8가지 심판 예언(1-2장), ② 심판에 대한 3가지 설교(3-6장), ③ 심판에 관한 5가지 환상(7:1-9:10), ④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약속(9:11-15) 등이 그것입니다. 아모스의 예언은 참혹한 멸망으로 끝나지 않고 미래에 있을 이스라엘의 회복으로 마무리 됩니다. 즉 그날에 다윗의 무너진 장막이 재건되고 이스라엘의 완전한 번영과 평화가 회복될 것이라는 예언으로 끝나는데 그것은 곧 메시아를 통한 하나님의 백성과 그 나라의 회복을 뜻하는(행 15:16) 메시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를 <정의의 선지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5:24)?
-아모스 시대의 북이스라엘의 사회상을 말씀해 보십시오.
-2절에 나오는 <갈멜산>을 엘리야와 관련해 말씀해 보십시오(왕상 18장).

 
  
  
 

주님, 과거 북왕국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고 압제할 때 드고아의 목자였던 아모스를 부르사 장차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외치며 정의와 공의를 회복하라고 촉구한 이 아모스서의 말씀을 상고하며 기도하오니 저희에게도 큰 도전과 깨달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어쩌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메시지가 바로 이 아모스서의 말씀일 수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사오니 모쪼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시들어가는 꽃과 같은 신앙

의인의식을 가진 성도들은 평생 예수를 믿어도 죄 문제로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가슴을 치며 눈물로 회개하지 않는다.
신앙자체가 무덤덤하고 감격과 생기가 없다.
가뭄에 시들어가는 꽃이나 풀과 같다.
이런 분들을 향해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 한다‘고 외쳤다.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는다는 탄식이다.
-권오선 목사의 ‘의인의식에 사로잡힌 사람들‘’에서-

 
   
 
  
 


의인의식이란 기존의 성도들이 흔히 범할 수 있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자신에게는 적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만 적용하는 좋지 못한 습관입니다.
자기가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목사가 아무리 죄에 대해서
설교를 해도 놀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죄와 심판에 대한 설교를 해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습니다.
정말 이것은 죄인을 향한 말씀이지, 의인인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인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말씀을 듣고 자기의 죄가 없다 하고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진정 회개해야 될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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