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두려움을 이깁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딤후 1:7-9)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 두려움 속에 삽니다. 아이들은 낯선 상황을 두려워하고, 학생들은 시험을 두려워합니다. 어른들은 직장과 사업문제로 염려하고, 노년이되면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또 날마다 만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아침에 눈 떴을 때 '오늘은 어떻게 사나' 하는 염려로 시작해서, 잠자리에 들었을 때 '왜 이렇게 살았나?'근심하며 눈을 감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염려하는 일 대부분은 지나고 보면 별 일 아닌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며 두려워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두려움에 관한 것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만나게 되는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디모데 후서를 쓰던 때 바울과 디모데는 모두 어려움에 처해 있었습니다. 바울은 옥에 갇혀 있었고, 디모데는 소명을 다하고 있었지만 나날이 더해가는 로마 황제 네로의 박해로 용기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특히 믿음의 아버지 바울이 감옥에 있다는 사실은 디모데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었습니다. 이런 두려움에 빠져있는 디모데에게 바울은 외적 조건들로 인하여 겁먹지 말고,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면서 도덕적 악행에 대항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그렇게 복음을 위하여 일하다가 박해를 받거든 기꺼이 받으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리라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디모데는 바울의 순교를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농후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바울을 위해서라기 보다 자신을 걱정한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죽은 후에 자신에게 올 변화가 두려웠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릇된 자기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이러한 자기 사랑이 아니라 이웃 사랑과 하나님 사랑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것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7, 새번역)
두려움이 몰려올 때 성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그 어둔 감정을 이겨내야 합다. 하나님이 주신 가장 강력한 무기, 사랑으로 우리는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습니다.(고전 13:7) 그러한 사랑의 위대함이 내 삶에서 검증되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이 두려움을 이기는 무기임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사랑을 삶에서 경험하기 원합니다. 수없이 밀려오는 두려움을 사랑으로 물리치게 하시고, 사탄에 굴복하려는 비겁함을 능력으로 극복하게 하옵소서. 그렇게 하늘이 주시는 은혜를 날마다 사용하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종현 목사 ㅣ 부안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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