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양식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할 것들

yigdal(米糠) 2019. 7. 31. 09:21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할 것들                   

 

글쓴이/봉민근


신앙인의 덕목중에 하나가 남들 앞에서 척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 때문에 상처 받는 자가  단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것이다.


남을 실족하게 하는 자는 차라리 연자멧돌을 메고 죽는 것이 낫다고 하였다.

나를 알아 주기 바라고 하는 신앙생활은 가식적이고 외식하는 신앙생활로 치닷는다.

복음서에 말씀 하셨듯이 외식은 주님의 경계 사항 중에 음뜸에 해당한다.


외식은 거짓을 낳고 거짓은 교만을 양산하며 진실과는 먼 것이다.

교회에서 잘 믿는 척, 많이 아는 척을 하는 것처럼 꼴불견은 없다.

남을 보면 권면 한답시고 늘 가르치려 하는 태도는 버려야 할 신앙태도 중에 1호에 해당 한다.


내가 중직자이니까, 내가 목사이니까, 가르칠수 있어야 한다는 태도는 영적인 교만이다.


늘 배우려하고 늘 섬기려 하는 사람은 아는 척을 하지 않는다.

한국사람들이 단체로 해외 여행을 하면 한두번 해외 여행의 경험을 가진 사람이 제일 많이 여행을 한 것처럼

제일 많이 아는 척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은 말이 없다.


남들이 모를것 같아도 주변 사람들은 나에 대하여 이미 알고 있고

나름 나를 속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교회에서 고상한 척 하지 말아야 한다.

교회에서 잘 믿는 척, 믿음 있는 척, 하지 말아야 한다.

교회에서 기도 많이 하는 척, 많이 아는 척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사람에게 진실된 친구가 가까이 하지 않는다.


내가 못 박아야 할 십자가는  자신의 거짓이요 교만이며 척하는 것이다..

교회는 오직 낮아지고 섬기며 사랑을 베푸는 것이 가장 훌륭한 신앙인의 태도요 덕목이다.



이렇게 더럽고 추한 죄인이라는 사실에 자신이 충격을 받아야 한다.

못난 나의 자아를 죽여야 한다.

아직도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한 나를 골고다 언덕 십자가의 자리로 끌고 가야 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나의 추한것들과 더러운 것과 정과 욕을 함께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