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장 육적인 본성을 이기는 기도(삼상16:1-7)
사무엘은 사울을 왕으로 세웠지만 곧 후회합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새로운 왕을 이미 정하여 두었으니 그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라고 하십니다. 사무엘은 사울로 인하여 눈물로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놀라운 방법으로 응답 하셨습니다.
이새 아들 중에 왕을 택하여 기름 붓는 장면은 언제 봐도 놀랍습니다. 사무엘의 생각이나 아버지 이새의 생각대로 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인간적인 생각과 전혀 달랐습니다.
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내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삼상16:1).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사울 때문에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동안 사무엘은 사울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왕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지 못하면 곧 나라가 어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면 왕에게 건의를 해서 바꿀 수가 있겠지만 왕은 누가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왕을 바꾸시겠다고 하십니다. 사울을 내가 버렸으니 더 이상 사울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사울의 불의함이 아닙니다. 사무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괴롭게 하는 일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기도 응답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② 하나님께서 이미 왕을 정해 놓았습니다
내가 너를 베들레햄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 지라(삼상16:1).
사무엘이 사울 왕 때문에 괴로워할 때도 하나님은 이미 새로운 왕을 정해 놓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 너머에서 일하시는 분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람에 대한 일들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길이 있습니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육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생각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도 새일을 행하십니다. 성경에 이미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열왕기상 17장에서 엘리야가 숨을 곳이 없어 염려할 때에 하나님은 사르밧의 과부에게 명령하여 두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귀를 끌고 오라고 할 때도 이미 정하여 두었다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도, 바울이 아시아로 가고자 하고 비두니아로 가고자 할 때 주님은 마게도냐로 가는 것을 정하여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는 사람들입니다.
새로운 왕을 정해 두셨다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사무엘은 우선 걱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사울이 왕으로 있는데 어떻게 다른 왕을 세울 수 있겠느냐고 되묻습니다.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해 주십니다. 제사를 드리러 왔다고 말하고 다윗의 아버지 이새를 초청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왕이 될 사람을 거기서 일러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응답을 미리 정하여 두셨기 때문에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늘 기도해야 합니다.
③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이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삼상16:6-7).
하나님의 뜻을 따라갈 때조차 우리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따르기가 쉽습니다. 사무엘은 이새의 집에 갔을 때 형제 중에 제일 맏이 엘리압을 보고 첫눈에 그를 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의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하고 하십니다. 그렇게 일곱 형제가 그들 앞을 다 지나갔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시간에 막내아들 다윗은 아직 어려서 들에서 양을 돌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의 가능성과 하나님의 뜻은 다릅니다. 인간적으로는 어린 다윗보다 형들이 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가능성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집니다.
(오늘의 기도)
기도의 거룩한 갈망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처가 성령의 발전소임을 고백합니다. 사도행전의 부흥을 소망하면서 기도로 성령의 임재 가운데 들어가 성령의 충만함을 누리게 하소서, 기업들이 하늘의 복을 입게 하시고 자녀들이 믿음의 복을 받게 하시고 날마다 기적이 상식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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