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장 기도와 믿음(막5:35-43)

06장 기도와 믿음(막5:35-43)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기도는 응답될 때까지 해야 합니다. 기도의 핵심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중한 병에 걸렸습니다. 딸이 병에 걸리자 회당장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딸의 병세는 차도가 없이 더 깊어만 갔고, 마침내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막5:23). 그때 회당장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회당장 집으로 가시는 길에 시간을 지체하고 말았습니다. 그 사이에 딸이 죽었습니다. 회당장의 집에서 사랍들이 와서는 집에 도착하기 전에 딸이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주님을 집으로 모실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회당장 집에 가시어 죽은 딸을 살리셨습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하나님을 믿지만 그의 상황은 매우 비관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주님을 믿었습니다. 그러자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딸이 살아났습니다. 인간은 불안해도 주님은 완전하신 분입니다.

 

① 끝까지 믿어야 합니다.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으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막5:35)

회당장은 주님께서 딸을 치유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 길에 딸이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소용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죽은 딸을 살리셨습니다. 인간적 시각에서 생각하자면 아픈 자의 치유는 기대해 볼 만한 일이지만, 죽은 자의 치유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주님께는 능치 못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끝까지 주님을 믿어 야 합니다. 딸이 죽어도 주님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의 능력은 사람의 상태에 의해 제한되지 않습니다. 주님의 능력은 완전합니다. 그들은 치료하시는 수준까지만 주님께 기대했지만 주님은 죽은 자를 살리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②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막5:36)

예수님을 모시고 집으로 가는 동안 회당장에게 몇 번의 시험이 있습니다. 우선 딸이 병들어 죽을 지경입니다. 둘째, 어렵게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데 길에서 지체하게 됩니다. 셋째, 길을 가는 동안에 딸이 죽었습니다. 넷째, 마음속에 의심이 들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처음부터 딸을 살리기로 작정하셨고 살리셨습니다. 어떤 불안한 상황 때문에 마음이 흔들릴지라도 주님에 대해 처음 가졌던 믿음을 계속 지키는 것이 완전한 믿음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막5:36)

그리스도인은 믿기만 하면 됩니다. 성경을 통해 주님께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시는지 그 대하는 방식을 알아야 합니다.

 

③ 주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막5:39)

사람들은 회당장의 딸이 죽었다고 울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말씀하십니다. 회당장 딸은 죽은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잔다고 말씀하셨으며, 그 말씀대로 이뤄졌습니다. 기도 응답은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말씀대로 이뤄집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임재 앞에 부르신 것에 감사합니다. 새 날에 은혜와 만나를 주시고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소서, 제 영혼에 드리운 어둠도 주님의 빛으로 밝히소서, 진리의 빛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염려 중에 주님의 손을 붙들게 하시고, 고통 중에도 주님의 위로로 안식을 얻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